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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100대 추가 설치

뉴욕시 교통국(NYCDOT)과 뉴욕전력청(New York Power Authority, NYPA)이 파트너십을 맺고 뉴욕 시내 급속충전기 100대를 추가 설치한다. 오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시행중인 뉴욕주 환경 정책에 따른 것으로, 앞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해 10월, 12월 연달아 강조했던 방안이다. 이를 위해 예산 최소 10억 달러가 투입됐다.   2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 제이콥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서 ‘2024 뉴욕 국제 오토쇼(202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가 이날 열린 가운데 호컬 주지사가 뉴요커들에게 전기차 충전소 현황을 확인하길 당부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2021년 뉴욕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늘린다는 법안에 서명하고, 전기차 충전기 확충 관련 활동을 지속해왔다.     주지사는 “뉴욕 전역서 충전기 도입을 늘리고 있다”며 “전기차 구매는 지난 5년간 660% 늘었다. 오토쇼에 와서 뉴요커들이 장점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는 일각서 지적됐던 ▶충전기 부족 ▶충전단자 호환성 문제 등을 해결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충전소·구매처 위치 등은 홈페이지(evolveny.nyp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76개의 급속충전기 등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20대가 추가될 전망이며, 오는 2024년 건설을 시작할 라과디아공항의 급속충전기 12대도 준비중이다.   현재 공사중인 대부분 충전소는 2025년에 완공, 후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뉴욕주 전역에는 20만 대의 전기차가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급속충전기 전기차 뉴욕시 전기차 급속충전기 12대 전기차 충전소

2024-03-29

뉴욕시 전기차 시대 ‘성큼’

 ‘뉴욕시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뉴욕시 5개 보로에 생겨난 전기차 충전소(charging sites) 수는 주유소 개수를 거의 따라잡는 수준이 됐다. 뉴욕주·시정부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충전소 확대에 전폭적 지원을 한 덕분이다.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충전이 쉬워지면, 구매를 망설이던 뉴요커들도 쉽게 결정을 내릴 거란 판단에 따라 주·시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이 연방 에너지부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의 전기차 충전소 수는 약 520개로 집계됐다. 뉴욕시 전체 주유소 수(697개)를 바짝 따라잡는 수준이다. 맨해튼에선 이미 전기차 충전소 개수가 주유소의 10배를 넘어섰다. 맨해튼 전기차 충전소 개수는 320개 수준인 반면, 주유소는 29개에 불과하다.     앞서 뉴욕주는 오는 2035년부터 승용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트럭 등을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역자치단체에 최대 575만 달러를 투입, 전기차 구매나 충전소 설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맨해튼에 전기차 충전소 수를 늘리는 이유는 사무실로 출근하거나, 도심을 방문하는 이들이 차량 충전을 손쉽게 하도록 하려는 방침이다. 외곽 주거단지 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급한 경우 손쉽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지면, 전기차 판매도 훨씬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전기차 뉴욕 뉴욕시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시정부가 전기차

2022-10-03

뉴욕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뉴욕 일원에서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뉴욕·뉴저지주정부는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시에선 시정부 소속 공무 차량을 예상보다 빨리 전기차로 바꾸고 있다.   23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시 행정서비스국(DCAS) 집계를 인용, 시정부 소속 공무차량 4000대를 전기차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초 DCAS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3년이나 속도를 앞당긴 것이다. DCAS가 주문한 전기차에는 일반 승용차 뿐 아니라 화물용 밴, 픽업트럭 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됐다. 시 청소국(DSNY)은 전기차 청소 차량도 7대를 주문했다.   시 교통국(DOT)은 상대적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브롱스와 브루클린, 퀸즈에 고속 충전소를 확대하고 있다. 또 택시리무진국(TLC)과 협력해 옐로캡이나 우버 운전자들도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TLC 면허를 가진 운전자들이 고속 충전소를 이용할 땐 오는 30일부터 퀸즈코트스퀘어, 맨해튼 델란시에섹스 충전소에서 15% 할인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고속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전기차 가속화 뉴욕시 전기차 전기차 전환 전기차 충전소

2022-09-25

뉴욕시 전기차 충전기도 보로별 큰 격차

뉴욕시 보로별로 전기차 충전기 보유 대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가 맨해튼에 집중돼 있는 반면, 정작 우버·리프트 운전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맨해튼 외 보로에는 충전기가 부족한 현실이다.   2일 블룸버그통신이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약 1900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중 절반 이상(56%)이 맨해튼에 설치돼 있다. 스태튼아일랜드(2%)와 브롱스(4%) 등엔 전기차 충전기가 거의 없다.     특히 문제가 큰 지역은 퀸즈로 꼽혔다. 퀸즈에는 우버·리프트 운전자의 34%가 거주하고 있지만, 전기차 충전기 비중은 전체의 16%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차를 가진 우버·리프트 운전자들은 아침마다 배터리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롱스에 거주하는 우버 기사 모하메드 이슬람은 아침마다 최대한 빨리 집 근처 충전기로 향한다. 본인이 소유한 테슬라 모델 Y를 30분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곳은 브롱스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기 줄이 너무 길면 집에서 1마일 떨어진 곳으로 가야 하는데, 여기선 같은 모델을 충전하는 데 8시간이 걸린다.   퀸즈에 거주하는 우버 기사 비라지 드사이는 휘발유값이 많이 들더라도 도요타 캠리 모델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동료가 전기차 충전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본사에서 인센티브를 준다고 덜컥 차를 바꾸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시 교통국은 5개 보로 전체에 총 1만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30년까지 시립 주차장의 40%에 급속 충전기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충전기 뉴욕시 전기차 급속 충전기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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